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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지식

건축 시공(타일 공사)

by 황금잠수함 2023. 9. 12.

개요

 

구조체를 보호하고, 건물의 외관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콘크리트 등의 바탕 면에 모르타르나 유기질 접착제를 사용하여 도자기질 타일(이하 타일)을 부탁시켜 마감 면을 구성하는 공사를 말한다. 타일은 무기질이며 내수성, 내열성 내마모성을 가지고 있어 내구성이 우수하므로 건축물의 외장 및 내장재로 널리 사용된다. 타일은 소지의 질에 따라 자기질, 석기질, 반자기 질, 도기질, 점토질 등으로 분류되고, 용도에 따라 내장타일, 외장타일, 바닥타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타일의 분류

 

1) 자기질

점토에 암석류를 다량 혼합하여 고온(1,250℃ 이상)에서 소성한 것으로 흡수율이 거의 없고, 단단하며 두드리면 금속성 청음이 난다. 주로 바닥용으로 사용되며 불소를 제외하고 다른 화학약품에는 오염되지 않는다.

2) 석기질

솔릭 압출성형에 의한 습식법으로 만들며, 소성온도는 1,200~1,350℃이다. 바닥용으로 사용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3) 도기질

건식법을 사용하여 1,000~1,200℃로 소성하고 유약을 입힌다. 점토류를 주원료로 소량의 암석류를 배합하여 저온에서 소성한 것으로 다공질이며 흡수성이 크고, 내구성 내마모성이 떨어진다. 주로 내벽용으로 사용된다.

 

 

타일 붙이기

 

1) 떠 붙이기

가장 기본적인 공법으로 타일 뒷면에 붙임 모르타르를 바르고 빈틈이 생기지 않게 바탕에 눌러 붙인다. 붙임 모르타르의 두께는 12~14mm를 표준으로 한다. 부착강도가 낮고, 붙임 모르타르 사이로 공간이 생기기 쉬워 외벽에 사용할 경우 우수 침투로 백화 및 동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로 내벽에 사용된다. 박리를 막기 위해 가급적 뒷굽이 깊은 타일을 사용하고, 콘크리트 바탕에 요철이 있어도 붙임 모르타르의 두께 조절로 면을 평탄하게 조절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상당한 숙련을 요한다.

2) 개량 떠 붙이기

기존 떠 붙이기 공법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평탄한 바탕 모르타르를 먼저 조성한 후 타일 뒷면 전체에 붙임 모르타르를 얇게 발라서 시공한다. 이때 바탕 모르타르의 표면은 나무흙손질을 하여 붙임 모르타르의 부착력을 강화시킨다. 떠 붙이기에 비해 공극이 거의 생기지 않으며 백화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떠 붙이기 공법만큼 숙련기술을 요구하지 않으며 시공 편차가 적고 마감이 양호하다. 하지만 바탕 모르타르 바름에는 정밀도가 요구되며 압착 붙이기에 비해서는 능률이 떨어진다.

 

3) 압착 붙이기

평탄하게 만든 바탕면에 붙임 모르타르를 고르게 바르고 그 위에 타일을 눌러 붙이는 공법으로 타일 뒷면에 모르타르의 공극이 생기지 않아 백화를 방지할 수 있고 혼화재가 포함된 모르타르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수성이 개선되고, 부착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작업능률도 향상된다. 타일의 1회 붙임면적은 모르타르의 정화속도 및 작업성을 고려하여 1.2㎡ 이하로 하고, 벽면의 위에서 아래로 붙여 나가며 붙임시간은 모르타르 배합 후 15분 이내로 한다. 붙임 모르타르의 두께는 타일두께의 1/2 이상으로 하고 5~7mm 정도를 표준으로 하여 바탕에 바르고 자막대로 눌러 표면을 평탄하게 고른다. 나무망치 등으로 두들겨 한 장씩 붙여 타일의 붙임 모르타르 속에 박히도록 하고, 타일의 줄눈 부위에 모르타르가 타일 두께의 1/3 이상 올라오도록 한다.

 

4) 개량압착 붙이기

압착 붙이기의 붙임시간에 따른 접착력 부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평탄하게 마무리한 바탕 모르타르면에 붙임 모르타르를 바르고 타일뒷면에도 붙임 모르타르를 발라 붙이는 방법이다. 작업속도가 약간 지연되나 부착강도를 높일 수 있다. 바탕면 모르타르의 1회 바름 면적은 1,5㎡ 이하로 하고 붙임시간은 모르타르 배합 후 30분 이내로 한다. 바탕면에 붙임 모르타르를 4~6mm 정도 바르고, 타일뒷면에 붙임 모르타르를 3~4mm 정도 떠 붙이며, 나무망치 등으로 충분히 두들겨 타일의 줄눈부위에 모르타르가 타일두께의 1/2 이상 올라오도록 한다.

 

5) 접착제 붙이기

압착 붙이기와 붙임방법은 같으나 모르타르 대신 유기질 접착제 또는 수지 모르타르를 사용하는 것으로 모르타르 콘크리트 바탕면뿐만 아니라 합판, 석고보드, 슬레이트판에도 붙일 수 있다. 시공이 간단하며 짧은 시간에 충분한 접착 강도를 낼 수 있지만, 내수성과 내구성이 떨어져 내장공사에만 적용한다. 붙임 바탕면을 여름에는 1주 이상, 기타 계절에는 2주 이상 건조한 후 시공하며, 접착제의 1회 바름 면적은 2㎡ 이하로 한다.

 

6) 판형 붙이기

여러 장의 타일이 뒷면 망상에 의한 한 장의 모양을 갖춘 유닛타일을 압착 붙이기 방법으로 붙인다. 작업속도가 빠르며, 타일 이면에 공극이 적어 백화현상이 방지된다. 줄눈 고치기는 타일을 붙인 후 15분 이내에 실시한다.

 

7) 밀착 붙이기(동시줄눈 붙이기)

건축물이 고층화, 대형화되면서 외장타일을 붙일 경우 탈락에 의한 사고와 보수교체비의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공법이다. 압착 붙이기의 붙임 모르타르의 건조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타일을 붙인 후 진동기로 진동 밀착시켜 속아 오르는 모르타르로 줄눈 부분을 시공하는 방법이다. 붙임 모르타르와 타일 간의 공극을 없애 주므로 충분한 접착으로 백화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타일 1회 붙임 면적은 1,5㎡ 이하로 하며 붙임시간은 모르타르 배합 후 20분 이내로 한다. 타일은 한 장씩 붙이고 반드시 타일면에 수직하여 충격공구(진동기)로 좌, 우, 중앙 등 3점에 충격을 가해 붙임 모르타르 안에 타일이 박히도록 하며 타일의 줄눈 부위에 붙임 모르타르가 타일두께의 2/3 이상 올라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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